본문 바로가기
해외여행 꿀팁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 여행코스 2박 3일 일정 경비 총정리

by 마이리틀트립 2025. 9. 20.

크로아티아 남부 달마티아 지역에 위치한 두브로브니크는 중세 성벽이 거의 완벽히 보존된 구시가지와 에메랄드빛 아드리아해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항구 도시입니다. 동유럽 여행지 중에서도 독특한 매력을 지닌 두브로브니크는 휴양과 관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지만, 물가는 비교적 높은 편이니 예산 계획이 필요합니다. 2박 3일 동안 두브로브니크와 근처 차브타트, 로크룸섬까지 여유 있게 둘러볼 수 있는 추천 일정을 소개합니다.


두브로브니크 2박 3일 추천 일정

1일차: 근교 마을 차브타트와 스르지산 일몰

  • 차브타트
    두브로브니크에서 버스로 약 40분 거리의 작은 해안 마을로, 북적이지 않아 한적한 산책을 즐기기에 제격입니다. 해안선을 따라 걷는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으며, 두브로브니크보다 물가가 저렴해 현지 식당에서 부담 없이 식사를 하기에 좋습니다.
  • 스르지산 케이블카 및 일몰 감상
    구시가지 근처 케이블카로 스르지산 정상까지 올라가면 두브로브니크 구시가지와 아드리아해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정상에서 보는 일몰은 특히 아름다우며, 주변 풍경을 즐기며 내려오는 산책로도 추천합니다.

2일차: 두브로브니크 구시가지 성벽 투어 및 명소 탐방

  • 두브로브니크 성벽 투어
    1,940m 길이의 중세 성벽을 걸으며 붉은 지붕과 바다의 조화를 감상할 수 있는 대표 여행 코스입니다. 한여름이 아니더라도 그늘이 없어 오전 일찍 방문하는 것이 좋으며, 두브로브니크 패스 소지자는 무료 입장이 가능합니다.
  • 로브리예나츠 요새
    성벽 투어 중 간과하기 쉬운 곳이나, 사람이 적고 전망이 훌륭해 여유 있게 둘러보기에 적합합니다. 아래에 수영 가능한 해변과 바, 레스토랑도 있어 휴식 장소로 좋습니다.
  • 스트라둔 거리
    구시가지의 메인 거리로 바로크 양식 건물과 대리석 바닥이 인상적이며, 낮과 밤 모두 분위기가 뛰어나 마차 투어나 버스킹 공연을 즐기기 좋습니다.
  • 성 브라이세 성당, 스폰자 궁전, 렉터 궁전
    아기자기한 작은 성당과 역사적인 궁전들을 둘러보며 두브로브니크의 깊은 역사를 체감할 수 있는 코스입니다. 두브로브니크 패스가 있으면 입장료 절감이 가능합니다.
  • 반예비치 해변
    구시가지 동쪽 성벽 아래 위치한 인기 해변으로, 수영하지 않아도 성벽과 아드리아해 조망을 즐기기에 좋습니다.

3일차: 로크룸섬 자연 탐방 및 구시가지 자유 시간

  • 로크룸섬
    두브로브니크에서 배로 15분 거리에 있는 자연보호구역으로 숙박이 불가하며, 하루 일정으로 방문해 산책, 수영, 왕좌의 게임 촬영지 탐방이 가능합니다. 공작새가 서식해 자연과 인사하기 좋은 매력적인 섬입니다.
  • 구시가지 자유 산책
    체력이 남는다면 골목골목 구경하거나 계단을 올라 주변 전망 포인트를 방문해 보세요. 편한 신발 착용이 필수입니다.
  • 포르포렐라 항구의 일몰과 야경
    항구에서 보는 붉은 노을은 흐린 날에도 환상적이며, 두브로브니크 여행의 감동적인 마무리가 됩니다.

두브로브니크 여행 정보 및 꿀팁

  • 교통: 스플리트에서 버스로 약 4시간 30분, 자그레브에서는 비행기로 1시간 거리입니다. 근교 마을과 섬은 버스 또는 배로 15~40분 내 이동 가능합니다.
  • 두브로브니크 패스: 1일권(약 6만원) 또는 3일권 구매를 추천하며, 성벽, 주요 박물관, 대중교통을 포함해 경비 절감에 효과적입니다.
  • 성수기 vs 비수기: 6~8월은 관광객과 물가가 특히 많고 더우니, 4~5월 또는 9~10월 방문을 권장합니다.
  • 숙소 선택: 뷰를 중시하면 언덕과 돌길을 감수해야 하고, 이동 편의를 선택하면 좋은 뷰는 포기해야 하는 점 참고하세요.

예상 경비 (2박 3일, 1인 기준)

  • 두브로브니크 패스: 약 6만원
  • 숙박: 30만~60만원
  • 식비: 20만~35만원
  • 교통 및 유람선: 5만원 이상
  • 총합: 약 61만~106만원 예상

두브로브니크 2박 3일 일정은 구시가지의 유서 깊은 성벽과 바다 풍경, 차브타트의 한적한 해안 마을 산책, 로크룸섬의 자연 속 힐링까지 두루 경험할 수 있는 완벽한 코스로, 동유럽 여행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명소입니다. 일정과 예산, 체력에 맞춰 여유롭게 즐기면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