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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꿀팁

슬로베니아 여행 코스 8박 9일 경비 총정리

by 마이리틀트립 2025. 9. 18.

슬로베니아는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헝가리, 크로아티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어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유럽 내 작은 나라로, 8박 9일 동안 여유롭게 여행하기에 이상적인 목적지입니다. 전체 인구 약 210만 명으로 우리나라 대구광역시 정도 크기의 수도 류블랴나를 중심으로 다양한 도시와 자연 명소를 당일치기 또는 1~2박 일정으로 둘러볼 수 있어 시간 효율이 뛰어납니다. 물가가 서유럽 대비 합리적이고 여행하기 좋은 날씨 덕분에 언제 방문해도 편안한 여행이 가능합니다.


슬로베니아 8박 9일 추천 일정 상세

1~2일차: 피란 (2박) – 해안가에서의 힐링

피란은 푸른 아드리아해가 맞닿은 해안 도시로 베네치아의 영향이 담긴 독특한 건축물과 파스텔톤의 광장이 매우 아름답습니다. 천천히 구시가지 골목을 걷고, 차량 진입이 제한된 도보 여행지라 한적하면서도 여유롭게 관광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입니다.

  • 타르티니 광장에서 석양을 감상하고, 성벽에 오르면 마을 전체와 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어 사진 명소입니다.
  • 해산물 요리가 유명하니, 구시가지 바다 전망 레스토랑에서 신선한 해산물도 꼭 맛보세요.

3~7일차: 류블랴나 (5박) – 슬로베니아의 사랑스러운 수도

강을 따라 늘어선 나무와 파스텔톤 건물들, 류블랴니차 강변의 분위기가 매우 낭만적인 도시입니다.

  • 류블랴나 성에 올라가 도시 전경을 감상하고, 강 위의 독특한 다리들을 모두 걸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 구시가지에는 차량 진입이 안 되어 여행이 편리하며, 중앙시장에서는 현지 음식과 특산물을 즐길 수 있습니다.
  • 류블랴나를 중심으로 크란, 포스토이나 동굴, 슈코찬 동굴, 첼레 등 근교 도시 및 명소로 당일치기 여행하기에 매우 좋습니다.

8~9일차: 블레드와 보힌 (2박) – 동화 속 풍경 만끽

에메랄드빛 호수 블레드는 알프스 산맥과 절벽 위 성, 그리고 작은 섬 교회가 어우러져 동화 같은 장관을 이루는 곳입니다. 여유롭게 호수를 산책하며 플레트나 보트를 타고 섬까지 방문해 보세요.

  • 근처 보힌 호수는 블레드보다 더 크고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 잘 보존된 호수로, 조용하고 한적한 분위기에서 산책 및 수상 스포츠를 즐길 수 있습니다.
  • 특히 이른 아침 물안개 피어오르는 신비로운 풍경과 가을철 단풍으로 물든 알프스 절경은 추천 시기입니다.

도시별 주요 방문지 및 특징

  • 피란: 타르티니 광장, 성벽, 해안 산책로, 해산물 맛집
  • 류블랴나: 류블랴나 성, 츠리틀리 예술 다리, 중앙시장, 강변 카페
  • 크란: 코크라 협곡 트레킹, 중세 구시가지
  • 포스토이나 동굴: 동굴 내부 기차 투어, 천연 음향 콘서트홀
  • 슈코찬 동굴: 자연 그대로의 동굴, 지하강 트레킹
  • 첼레: 첼레 성과 중세 박물관, 고대 로마 유적지
  • 블레드: 블레드 섬, 호수 둘레길 산책, 블레드 성
  • 보힌: 호수 산책로, 수상 스포츠, 물안개 풍경

이동 방법

슬로베니아 내 이동은 버스가 가장 편리하며, 도시 간 대부분 3시간 이내 거리입니다.

  • 류블랴나 버스터미널 근처 숙소를 잡는 것이 근교 당일치기 여행에 매우 효율적입니다.
  • 공항에서 피란으로 이동 시 고옵티(셔틀버스 개념)을 이용하기 좋으며, 인원수에 따라 가격이 다르나 약 €50부터 시작합니다.
  • 버스 이용 시 주말은 주중보다 운임이 반값 가까이 저렴한 경우가 있으니 참고하면 좋습니다.

예상 경비 (1인 기준, 8박 9일)

  • 항공: 약 130만원
  • 숙박: 약 60만원 (합리적 숙소 기준)
  • 교통비 (버스 위주): 약 10만원
  • 식비 (식사 및 카페): 약 50만원
  • 관광 입장료: 약 25만원 이상
  • 총 합계: 약 275만원 내외로 가성비 좋은 여행 가능

날씨 및 여행 적기

  • 슬로베니아의 여행 최적기는 5월에서 10월입니다.
  • 여름에 비교적 덥지 않아 쾌적하며, 봄과 가을에는 산과 호수의 자연 풍광이 특히 아름답습니다.
  • 겨울은 상당히 춥고 눈이 많이 오므로 겨울 여행 시는 겨울 스포츠 위험을 고려해야 합니다.

슬로베니아 여행 꿀팁

  • 도시 간 이동은 대부분 버스가 편리하며, 류블랴나 버스터미널 주변 숙소가 근교 여행에 최적입니다.
  • 간단한 슬로베니아어 인사말을 익혀두면 현지에서 반응이 좋습니다. 예:
    • Živjo (안녕하세요), Hvala (감사합니다), Molim (천만에요), Oprostite (실례합니다), Okusno! (맛있어요)
  • 주요 명소나 박물관 입장권은 미리 예약하면 편리합니다.
  • 현지 음식과 카페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며 슬로베니아의 자연과 문화를 만끽하세요.

슬로베니아는 자연 경관과 역사, 문화, 휴식이 알차게 어우러진 나라로, 동유럽의 숨은 보석 같은 여행지입니다. 8박 9일 동안 류블랴나를 중심으로 해안 도시 피란, 알프스 산악 지역 블레드, 그리고 매력적인 동굴 탐험까지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어, 깊이 있고 여유로운 여행을 원하는 분께 강력히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