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할슈타트로 이동할 때 꼭 알아둬야 할 교통 수단 중 하나는 바로 호수 위를 건너는 페리 이용이다. 할슈타트는 알프스 산자락 깊숙한 호수 가장자리에 자리한 작은 마을로, 기차역은 마을과 다소 떨어진 오버트라운(Obertraun)에 위치해 있다. 그래서 기차역에서 할슈타트 마을 중심지까지는 필수적으로 페리를 이용해야 한다. 이 글에서는 할슈타트 페리의 선착장 위치와 타는 곳부터, 요금, 운항 시간표, 그리고 짐 보관 방법까지 상세하고 알차게 정리해 여행 준비에 큰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
할슈타트 페리 선착장 위치 및 타는 곳
할슈타트 지역 기차역인 오버트라운역은 매우 소규모 간이역이다. 때문에 기차에서 내려 할슈타트 마을로 가려는 모든 사람들이 자연스레 페리 선착장 방향으로 모여든다. 이 덕분에 관광객들을 따라 걷기만 해도 페리 탑승장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선착장은 기차역에서 도보 약 10분 거리로 가까워 대형 캐리어나 짐을 들고 이동하더라도 어렵지 않다. 아래 지도에서 위치를 다시 정리하면,
C 지점: 기차역(오버트라운역)
A 지점: 페리 탑승장
B 지점: 할슈타트 마을 도착 선착장
페리 탑승장 입구에는 ‘SCHIFF STATION Ship to Hallstatt’라는 안내 표지판이 명확히 설치되어 있어 방향을 찾는 데 큰 어려움은 없으며, 기차역에서 페리까지 이어지는 길은 평탄해 편안하게 이동 가능하다.
할슈타트 페리 가격
페리 이용 요금은 짧은 거리임에도 다소 높은 편에 속한다.
1인당 편도 4유로, 왕복 시 8유로를 지불한다.
티켓은 페리 탑승장 입구에 자리한 직원에게 직접 구매하며, 카드 결제가 불가능해 현금만 사용할 수 있다.
오스트리아 대부분 관광지에서 카드 결제가 일반적인 점을 고려하면 예외적인 경우로, 미리 현금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왕복권과 편도권 가격 차이가 없기 때문에, 필요한 구간만 구매하는 것이 번거로움을 줄이는 방법이다. 단, 티켓 분실에 주의해야 한다.
할슈타트 페리 시간표
할슈타트 마을로 들어가는 페리는 일반적으로 기차 도착 시간에 맞춰 운행된다.
기차가 도착하면 거의 항상 페리가 대기 중이라, 특별히 시간표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길게 대기하지 않고 바로 탑승해 출발하는 경우가 많다. 다만, 기차역에서 사진 촬영 등으로 시간을 보내면 페리를 놓치기 쉬우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역행할 때, 즉 할슈타트 마을에서 기차역으로 돌아가는 페리는 시간표와 기차 출발 시간이 연동되어 있다. 페리 선착장에 부착된 시간표와 기차 시간표를 함께 참고하면 일정 조율이 한결 편하다. 페리는 보통 30분에서 1시간 간격으로 운항해 대기 시간이 짧고, 일정 조정에 부담이 적다.
할슈타트 짐 보관 방법
오스트리아 내에서 할슈타트를 거쳐 체스키크롬로프(체코) 등으로 이어지는 여행 루트를 계획할 때는 짐 보관 문제가 신경 쓰인다. 하지만 할슈타트 페리는 승객이 짐을 가지고 탑승하는 데 특별한 제약이 없으며,
할슈타트 마을 페리 도착 선착장 바로 옆에 짐 보관소가 마련되어 있다.
이 짐 보관소는 페리 운영사에서 관리하며, 페리 도착 시간에 맞춰 직원이 상주해 여행객이 편리하게 짐을 맡길 수 있도록 돕는다.
큰 캐리어나 무거운 짐을 맡긴 뒤에는 편안히 마을 관광과 산책을 즐길 수 있어 굉장히 유용한 서비스다.
마무리
잘츠부르크에서 할슈타트까지 이동할 때, 기차와 페리를 조합한 여정은 최고의 경치 감상과 효율적인 동선을 보장한다. 할슈타트 페리는 오버트라운 기차역 근처 선착장에서 매일 자주 출발하며, 편도 4유로의 합리적 요금으로 약 10분간 호수를 건너간다.
페리 시간표는 기차 시간과 연계되어 있어 현장에서의 티켓 구매도 수월하고, 짐 보관소가 가까이에 있어 대형 가방 걱정 없이 여행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이 글을 참고하여 여행 계획을 세운다면, 할슈타트에서 보다 편안하고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을 것이다. 행복한 오스트리아 여행 되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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