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은 낯선 문화를 경험하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 즐거운 시간입니다. 그러나 여행자의 순수한 행동도 현지 법률을 위반하는 행위가 될 수 있다는 점, 알고 계셨나요?
2025년 기준, 전 세계적으로 관광객을 위한 규제가 강화되는 추세입니다. 국가별 특이한 법규를 모르고 행동했다가 벌금, 추방, 심지어 체포까지 당한 사례도 점점 늘고 있죠.
이 글에서는 해외여행 중 자주 발생하는 법규 위반 TOP 7 사례를 정리하고, 이를 피할 수 있는 현실적 팁을 제공합니다.
1. 공공장소에서 껌 씹기 – 싱가포르
싱가포르는 ‘청결의 나라’로 유명합니다. 이 나라에서는 껌을 씹거나 판매하는 것 자체가 불법입니다. 1992년부터 시행된 ‘껌 금지법’은 단순한 거리미화 차원을 넘어서, 법률로 엄격히 통제됩니다.
- 위반 시: 1,000 SGD(약 100만 원) 이상의 벌금
- 예외: 니코틴 껌 등 일부 의료용 제품은 허용되나, 소지 시 의사 처방전 지참 필수
✅ 예방 팁:
껌은 출국 전부터 아예 가져가지 마세요. 입국 심사 시 압수될 수 있습니다.
2. 현지인 촬영 금지 – 인도, UAE, 사우디
여행 중 멋진 풍경이나 현지인들의 일상을 사진에 담고 싶어지는 건 당연합니다. 하지만 사전 동의 없는 촬영은 인권 침해 또는 법 위반으로 간주되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 특히 주의: 무슬림 여성, 어린이, 군인, 경찰 등 민감 대상 촬영
- UAE: 촬영 후 SNS 게시만으로도 최대 징역 6개월 또는 벌금 50,000디르함(약 1,800만 원)
✅ 예방 팁:
사진 찍기 전 “Can I take a photo of you?” 같은 간단한 동의를 구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3. 종교적 상징물 훼손 – 태국, 이집트, 인도네시아
태국에서는 부처의 머리를 만지는 행위조차 범죄로 간주됩니다. 심지어 부처 이미지가 있는 티셔츠나 타투도 문제 될 수 있죠.
- 태국: 부처상 위에 올라 사진 찍기 → 최대 징역형
- 이집트: 피라미드 무단 등반 시 벌금 및 구금 가능
✅ 예방 팁:
성스러운 장소에선 복장 단정하게, 촬영 금지 표시는 무조건 지켜야 합니다.
4. 호텔에서 전자담배 사용 – 일본, 호주, 싱가포르
전자담배(베이핑)는 전 세계적으로 규제가 강화되고 있으며, 일부 국가에선 완전 금지 상태입니다.
- 싱가포르: 전자담배 소지만 해도 최고 2년 징역 또는 약 2,000만 원 벌금
- 일본: 흡연은 ‘지정된 흡연 구역’에서만 허용
✅ 예방 팁:
흡연자라면 출국 전 해당 국가의 ‘담배 및 전자담배 관련 법규’를 반드시 확인하세요.
5. 사적 공간에서 드론 비행 – 프랑스, 스페인, 한국 등 다수
드론 촬영은 멋진 여행 콘텐츠를 만드는 수단이지만, 무단 비행 시 불법입니다. 프랑스, 이탈리아, 일본 등에서는 도심 비행이 금지되어 있으며, 허가 없이 촬영한 영상은 SNS에 올리는 것만으로도 문제가 됩니다.
- 벌금: 유럽 국가 대부분 5만 원~500만 원 이상, 장비 몰수
✅ 예방 팁:
비행 전 현지 민간항공청(CAA) 홈페이지에서 등록 및 비행 금지 구역을 확인하세요.
6. 노상 음주 – 미국 일부 주, 싱가포르, 호주 등
해외에선 길거리에서 술을 마시는 것이 불법인 지역이 많습니다.
- 미국: 대부분의 주에서 노상 음주 금지. 위반 시 벌금 또는 체포
- 호주: 대중장소 음주 시 벌금 최대 500 AUD (약 45만 원)
✅ 예방 팁:
음주는 바, 식당, 호텔 객실 등 ‘허가된 장소’에서만 하세요. 공원이나 해변에서도 금지된 지역 많습니다.
7. 왼손 사용 금기 – 중동, 인도 등 일부 문화권
중동이나 인도에서는 왼손은 비위생적인 손으로 여겨지므로, 식사, 악수, 물건 건넬 때 왼손 사용은 무례한 행위로 간주됩니다.
✅ 예방 팁:
중동권 국가 여행 시, 모든 사회적 행위는 반드시 오른손을 사용하는 것을 기억하세요.
✅ 여행자를 위한 행동 수칙 요약
- 현지 법규와 문화 차이를 반드시 숙지하세요
- 출국 전 각국 외교부/대사관 홈페이지에서 금지사항 확인
- ‘내가 당연하게 생각하는 행동’이 그 나라에선 절대 아닐 수 있습니다
- 현지 경찰과 마찰 발생 시, 무리한 항의보다 침착한 대응을 우선하세요
🌐 해외여행은 자유롭지만, 자유엔 책임이 따릅니다.
📌 마무리: 벌금과 체포를 피하는 가장 좋은 방법
단순한 호기심, 습관적인 행동이 수백만 원의 벌금 또는 강제 추방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2025년 지금, 여행자의 문화 감수성과 법률 인식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습니다.
오늘 이 글을 읽고 나셨다면, 다음 여행에서는 ‘법을 지키는 똑똑한 여행자’로 한 단계 레벨업 하셨습니다!
다른 문화는 이해하고, 현지 법은 반드시 존중하세요. 그것이 진정한 글로벌 여행자의 자세입니다. ✈️